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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의 식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바로 도다리쑥국입니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듯, 지금 이 시기에 먹는 도다리는 지방이 차올라 아주 고소하죠.
여기에 남쪽에서 올라온 어린 쑥의 향이 더해지면 그 자체로 보약입니다.
오늘은 평범한 국물 요리를 '파인다이닝'처럼 즐길 수 있는 화이트 와인 페어링 팁을 전해드립니다.

도다리쑥국, '쑥'은 마지막에 넣으세요
도다리쑥국은 양념을 최소화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법 육수: 무와 다시마로 가볍게 우린 육수에 된장을 아주 연하게 풀어주세요. 도다리의 단맛을 가리지 않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 핵심 포인트: 쑥은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 잔열로만 익히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쑥의 파릇한 색과 향이 사라지고 질겨집니다.
의외의 조합: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맑은 생선 지리탕에 무슨 와인이냐고 하실 수 있지만,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을 곁들여보세요.
- 페어링의 묘미: 와인 특유의 싱그러운 풀 향과 시트러스한 산미가 도다리의 담백한 살점과 기막히게 어우러집니다. 특히 쑥의 알싸한 향이 와인의 허브 향과 만나 입안에서 봄의 합창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고단한 한 주를 보낸 아내를 위해 제철 쑥 향 가득한 국물과 시원한 와인 한 잔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집안 가득 봄기운이 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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