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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리고 술

"봄바람에 실려 온 바삭함" 제철 미나리 새우전과 깔끔한 전통 증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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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시장에 나가면 가장 향이 좋은 것이 바로 미나리입니다.

고기랑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미나리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극대화하는 것은 역시 '전'입니다.

 

오늘은 밀가루는 최소화하고 원재료의 맛을 살린 '미나리 새우전' 레시피와, 이 알싸한 향을 깔끔하게 받아줄 전통 증류식 소주 페어링을 제안합니다.

 

 

밀가루는 거들 뿐, 미나리 새우전 황금 공식

전이 질척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반죽이 많기 때문입니다.

  • 레시피의 한 끗: 미나리를 4~5cm 길이로 썰고, 껍질 벗긴 칵테일 새우를 준비합니다. 볼에 재료를 담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1:1로 섞어 '가루만 살짝 묻힌다'는 느낌으로 버무려주세요. 물은 아주 소량만 넣어 재료들끼리 서로 엉겨 붙게만 합니다.
  • 굽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강불에서 빠르게 구워내야 미나리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왜 증류식 소주인가? (페어링의 묘미)

미나리의 강한 향은 일반 희석식 소주의 알코올 향이나 막걸리의 단맛에 가려질 수 있습니다.

  • 페어링 포인트: 25도 내외의 **증류식 소주(화요, 일품진로 등)**를 추천합니다. 쌀의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목 넘김이 미나리의 알싸한 향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뒷맛을 정갈하게 잡아줍니다. 특히 온더락으로 차갑게 즐기면 전의 기름진 맛까지 산뜻하게 씻어내 줍니다.

 

온 집안에 퍼지는 향긋한 봄의 냄새. 오늘 저녁 식탁 위에 초록빛 봄 한 접시와 맑은 술 한 잔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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