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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리고 술

"바다의 귀족이 돌아왔다" 탱글한 갑오징어 숙회와 청량한 '라거 맥주' 페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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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 말이면 낚시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종, 바로 '갑오징어'가 제철입니다.

일반 오징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두툼한 살집과 쫀득한 식감 덕분에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기도 하죠.

 

오늘은 비린내 없이 쫄깃하게 삶아내는 '갑오징어 숙회' 레시피와, 이 담백한 맛을 돋워줄 시원한 라거 맥주 한 잔의 마리아주를 소개합니다.

 

갑오징어 숙회, 부드러움의 한 끗 차이

  1. 손질: 몸통 속에 있는 하얗고 큰 뼈(갑)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껍질을 벗기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2. 데치기: 끓는 물에 소주 한 스푼과 소금을 넣고, 갑오징어를 넣어 2~3분만 짧게 데치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갑오징어 특유의 야들야들함이 사라지고 고무처럼 질겨지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얼음물 마사지: 데친 후 바로 얼음물에 30초 정도 담갔다 빼면 살이 더욱 탱글탱글해집니다.

 

최고의 짝꿍: 차가운 '라거(Lager)' 맥주

갑오징어의 담백하고 달큰한 감칠맛에는 향이 너무 강한 맥주보다는 탄산이 좋고 뒷맛이 깔끔한 라거 맥주가 제격입니다.

  • 페어링 포인트: 쫀득한 오징어 다리를 초장에 찍어 한 입 먹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마시면 입안의 온도를 낮춰주며 갑오징어의 단맛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저녁, 가족들과 함께 제철 갑오징어 한 마리로 식탁 위에 작은 바다를 차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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