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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이면 경남 진동 앞바다에서 건너온 향긋한 '미더덕'이 제격입니다. 찜 요리에 들어간 미더덕도 맛있지만, 신선한 제철 미더덕은 덮밥으로 즐겼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하죠.

오늘은 입안 가득 바다 향을 선물하는 '미더덕 덮밥' 레시피와, 이 향긋함을 감싸줄 은은한 전통 약주 페어링을 소개합니다.
미더덕 덮밥, 바다 향을 가두는 비법
- 손질의 미학: 미더덕은 껍질을 벗기고 안에 든 물(체액)을 적당히 빼내야 합니다. 너무 다 빼면 향이 줄어들고, 안 빼면 짤 수 있으니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 양념은 최소화: 멍게와 마찬가지로 미더덕 본연의 향을 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고추장보다는 참기름, 간장 소량, 깨소금, 김 가루만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아삭한 토핑: 갓 지은 밥 위에 손질한 미더덕과 미나리나 깻잎을 얇게 썰어 올리면 식감의 조화가 완벽해집니다.
왜 '꽃 향 전통 약주'인가?
미더덕의 강렬한 바다 향은 의외로 은은한 꽃 향이나 곡물 향이 나는 맑은 약주와 만났을 때 서로의 풍미를 돋워줍니다.
- 페어링 포인트: 약주의 부드러운 단맛이 미더덕의 쌉싸름한 끝맛을 중화해주고, 입안에 남은 여운을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봄날의 산과 바다를 한 상에 차려낸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오늘 저녁, 제철 미더덕 한 봉지 사 들고 들어가 가족들과 향긋한 봄의 만찬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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