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함께한 첫눈, 단독 주택 눈 치우기

올해 첫눈이 폭설로 찾아왔습니다.

지금 주택에서 5번째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눈이 한 번에 많이 내린 건 처음이네요.

 

단독 주택은 공동 주택과는 다르게 눈이 오면 집 앞 도로에 눈을 치워줘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내가 사용할 차가 나가야 하고 아이들이 학교를 가야 하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당은 안 치우고 길만 주로 치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많이 와서 치우지 않으면 차가 문제가 아니고 사람이 나가지 못하더라고요.

더군다나 하필 제가 사는 곳에 눈이 가장 많이 왔다고 하더라고요ㅠㅠ

 

처음 눈이 올 때만 해도 올해 첫눈이라 좀 기분이 좋았는데요.

점점 쌓이는 눈을 보니 어.. 어….. 어……. 하다가 보니 60센치가 쌓였더라고요.

 

아침에 해도 뜨기 전에 눈 서까래와 눈 삽을 들고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서까래로 밀고 눈삽으로 정리를 하는데, 이번에는 습설이기도 하고 워낙 많이 와서 서까래로는 밀리지도 않아서 열심히 눈삽으로 떠서 집 앞을 치웠습니다.

단지 입구가 오르막길이라 집 앞은 아니지만 동네 분들 모여서 같이 치우는 곳이라 단지 입구까지 치웠는데, 단지 입구에서 큰길까지 길도 집 앞도 다르지 않더라고요ㅠㅠ;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점심 때까지 버스도 운행을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눈 치운 걸로 끝났으면 너무 해피했을 텐데....

이번에 눈이 워낙 많이 와서 지붕에 쌓인 눈들이 녹으면서 지붕 빗물받이와 우수관이 무게를 못 버티고 부서지고 떨어져 버렸습니다.

 

지붕에 눈들이 떨어지면서 엄청 큰 소리를 내서 눈덩이가 떨어지나 했는데 우수관이 망가져서 떨어졌더라고요.

너무 다행인 점은 안쪽으로 떨어져서 사람이 다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급하게 지붕 빗물받이 우수관 수리하는 업체 찾느라고 엄청 고생했네요.

여기서 팁! "지붕 우수관/빗물받이 수리 업체"로 찾으시면 진짜 업체 찾기 어렵습니다. "집 수리 업체"로 검색을 해서 지붕 우수관 수리 가능하지 확인하시면 조금 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일단 업체에 컨택만 해 놓은 상황이고, 조만간 견적 받고 수리할 것 같습니다. 지붕 우수관 수리는 다 하고 나서 정리해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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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에서 (습설)눈이 많이 올 때 ...

1. 눈 치우기 도구 준비: 서까래와 눈삽 등 눈 치우기 도구를 미리 준비해 두세요. 습설은 무겁기 때문에 튼튼한 도구가 필요합니다.
2. 안전 장비 착용: 미끄럼 방지 신발과 장갑을 착용하여 안전하게 작업하세요.
3. 작업 시간 조절: 눈 치우기는 체력 소모가 크므로, 무리하지 말고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작업하세요.
4. 지붕 눈 치우기: 지붕에 쌓인 눈은 무게가 많이 나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워주세요. 지붕이 무너질 위험이 있습니다.
5. 주변 사람들과 협력: 혼자서 모든 눈을 치우기 어렵다면, 이웃과 협력하여 함께 치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즐거운 연말이 오는데 요 며칠은 한숨만 나오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