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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리고 술

집에서 무쇠솥뚜껑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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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겹살은 아무래도 솥뚜껑에 구워 먹어야죠.

그래서 오랜만에 마당이 있는 사치를 좀 부렸습니다.

 

마당에 만들어 놓은 화로에 숯 만드는 동안 불멍도 하고 살짝 여유를 즐겼네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화로에서 솥뚜껑이나 팬/냄비를 사용해서 조릴 할 때는 꼭 직화가 아니고 숯을 만들어서 하셔야 합니다.

직화에 바로 사용하시면 검땡이 엄청 묻어서 나중에 치우고 닦으시는데 엄청 고생하세요!

 

무쇠 솥뚜껑을 바로 놓고 해도 좋지만, 김치도 같이 구워 먹으려고 뒤집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가운데로 기름이 모여서 김치가 맛나게 구워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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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을 쓰니 따로 기름이 화로로 떨이 지지 않아 불이 올라오거나 하지 않아서 불 쇼는 하지 않았습니다^^

삼겹살 같은 기름이 많은 아이들은 아무리 숯을 만들고 해서 기름이 떨어지면서 올라오는 불을 완전히 막기는 힘들더라고요

참 고인 기름이 튀지 않게 조심하세요^^ 데이면 엄청 아파요

대신 석쇠로 하는 것보다 불 맛(?)은 조금 덜한 느낌적인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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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우면 뒤처리를 잘해야 다음에도 또 먹기가 편해서 좋습니다.

우선 솥뚜껑은 진짜 생각보다 무겁고 뜨겁습니다.

그래서 바로 뒤처리는 힘듭니다.

직후에는 솥뚜껑을 식히는 거까지만 하고, 다 식은 후에 뒤처리를 하는 생각으로 하시면 됩니다.

 

솥뚜껑은 꼭 불판 집게 2개로 양쪽에서 잡아서 조심히 안전한 위치(사람이 절대로 안 지나 당기는 곳)에 바닥에 두고 식을 때까지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곳이 없다면 그냥 화로에 두고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화로 불도 그냥 자연스럽게 꺼지게 두시면 됩니다. 이러면 화로 꺼지고 식는 데 시간은 걸리지만, 안전에 제일입니다.

 

고인 기름도 완전히 식은 후에 닦으세요. 더군다나 돼지기름은 식으면 굳어서 뒤처리도 쉽니다.

굳으면 숟가락으로 긁어서 키친타월 것 같은 걸로 싸서 버리시면 편합니다

 

아! 전 버너에서 뒤집어 쓸려고 뚜껑 손잡이를 잘랐습니다.

그런데 버너에서는 안 뒤집고 구워도... ㅠㅠ;

혹 솥뚜껑 사시면, 저처럼 후회 마시고 손잡이 자르지 마세요^^

 

무쇠 솥뚜껑이 좀 사용이 불편한 부분은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삼겹살 먹을 때 만족이 아주 좋더라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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